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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푼 보조배터리 그 이유와 처리 방법
    life happens 2026. 2. 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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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이거 이상해~!!!" 라며 아이가 들고나온건,

    사진에 보이는 부풀어 오른 보조배터리였다!!!!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던 배터리의 모습.

    뭐야뭐야! 이거 왜 이래?!

    언제부터 이랬던거지?!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너무 무섭고 놀라서 찾아보게 된, 배터리가 부분 이유와 처리 방법을 공유해본다.

     

     

     

    배터리가 부푸는 이유

    가장 흔한 원인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노화’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보조배터리는 리튬이온(Li-ion) 또는 리튬폴리머(Li-po) 배터리다.
    이 배터리들의 공통점은 시간이 지나면 화학적으로 노화된다는 것.

    특히 아래 조건이 겹치면 부풀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1. 오래된 배터리의 자연 노화

    리튬이온 배터리는 보통 제조 후 2~3년이 지나면 성능이 급격히 저하된다.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내부에서는 전해질 분해, 미세한 가스 발생 같은 화학 반응이 아주 천천히 계속 일어난다.

    이때 내부에서 생긴 가스가 빠져나가지 못하면 외형이 부풀어 오르게 된다.

    즉, “안 써서 멀쩡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위험해진 경우”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뜻이다.

     

    2. 장기간 보관 + 완전 방전 또는 완충 상태

    배터리는 0%나 100% 상태로 장기간 방치되면 가장 빨리 망가진다.

    • 완전 방전 상태 → 내부 구조 손상
    • 완충 상태 → 전해질 열화 가속

    특히 서랍 안,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방치되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내부 압력이 더 쉽게 올라간다.

     

    3. 온도와 습도

    보조배터리는 생각보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

    여름철 실내 고온, 겨울철 난방 근처, 습기 많은 장소 같은 이런 환경은 배터리 내부 화학 반응을 가속시키고,
    결과적으로 부풀음(스웰링, swelling) 현상을 일으킨다.

     


    👉🏻나의 경우, 방에 있는 이동식 트레이 중간에 놓아두었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의 변화보다는 1번 배터리의 자연 노화 원인이 가장 유력했으며, 오랜 기간동안 방치되어 있어서 완전 방전 원인까지 함께 복합적으로 나타난 현상일거라 추정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가장 안전한 폐기 방법

     

    1. 즉시 사용 중단 & 분리 보관

    발견 즉시 콘센트에서 분리, 다른 전자기기와 떨어뜨려 놓기, 가능하면 불연성 용기(금속, 도자기)위에 올려두기.

    배터리의 단자 부분을 절연 테이프로 감싼 뒤에 지퍼팩에 넣어 배터리 전용 수거함에 버리기.

     

    2.  배터리 전용 수거함 이용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아파트나 지자체 또는 대형 마트에 있는 폐배터리 수거함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주민센터, 대형마트 등에 있는 폐배터리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단, 부풀어 오른 상태의 배터리가 다수라면, 구청 환경과 직원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문의 후 처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3. 절대 일반 쓰레기 ❌

    리튬 배터리는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 재활용 봉투 모두 해당 없음.

    실제로 쓰레기 압축 과정에서 배터리 폭발·화재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집에 있던 절연테이프를 찾았다.

     


    👉🏻즉시 절연테이프를 가져와 단자쪽에 붙였다. 이렇게 한 후에 지퍼백에 넣어 밀폐한 후 아파트 분리수거장 폐건전지 수거함에 넣었다.

     

     

    연결 단자쪽에 절연 테이프를 붙여 건전기나 다른 배터리끼리의 혹시 모를 결합을 방지했다.

     

    부풀어 오른 배터리, 왜 위험할까?

    이 상태의 배터리는 화재 위험 물질에 가깝다.

    내부 압력이 이미 높아진 상태이기에 충격이나 압박을 받으면 심한 경우 발열 → 연기 → 발화 가능성 있다.

    실제로 소방청과 제조사 안전 가이드에서도 부풀어 오른 리튬 배터리는 즉시 사용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 다시 충전하기
    • 눌러서 원래 모양으로 만들기
    • 일반 쓰레기로 버리기
    • 분해하거나 찢기

    부풀어 오른 배터리를 발견했다면, 즉시 위의 방법대로 폐기해야 한다.

    방치했다가는 어떤 무서운 큰 일이 닥칠지 모르므로.

     


     

    나는 “안 쓰는 물건 = 안전한 물건”이라고 생각한 경향이 있다는걸 이번에 알아차렸다.
    하지만 배터리는 결코 안전한 물건이 아니란것도!

    특히 보조배터리, 오래된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배터리처럼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간 제품
    사용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혹시 집 어딘가에 오래된 보조배터리, 서랍 속 예전 휴대폰, 충전 안 한 채 몇 년 묵힌 전자기기가 있다면,

    한번쯤 꺼내서 부풀어 있지는 않은지 꼭 확인해보시길 권한다.

     

    '나를 살려준 아들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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