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병을 고치기 위해 시작된 한 남자의 ‘진짜 치유’ 이야기입니다.
저자 게리 홀츠는 과학자로서 합리와 논리를 믿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발성 경화증(MS) 진단을 받으면서 그의 세계는 무너졌습니다.
더 이상 의학과 과학이 답을 주지 못할 때, 그는 뜻밖에도 호주 원주민 치유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새로운 문을 엽니다.
게리 홀츠는 자신이 평생 쌓아온 ‘지식’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걸 깨닫습니다.
병을 통해 그는 자신이 얼마나 마음을 닫고 살아왔는지,
그리고 얼마나 두려움과 저항 속에서 스스로를 가두었는지를 마주하게 됩니다.
절망 끝에서 그는 호주 원주민들의 전통 치유 의식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에너지와 의식의 힘’을 직접 체험합니다.
몸의 회복보다 먼저, 마음의 회복이 시작된 것이죠.
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실제로는 몸이 당신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거랍니다.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는 메시지죠.
친한 친구가 훌륭한 충고를 해 주면 당연히 그 친구에게 감사해야 하잖아요?
마찬가지로 당신의 몸 역시 당신의 가장 좋은 친구랍니다.
그러니 몸이 메시지를 보내 주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했을 때 당신은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의식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p129

그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기 시작합니다.
“나는 정말 내 삶을 사랑하고 있었을까?”
“내가 두려워했던 것은 병이 아니라, 변화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
그는 깨닫습니다.
삶을 가로막은 것은 외부의 환경이나 병이 아니라,
“나는 안 될 거야”라고 말하던 자신의 믿음과 두려움이었다는 것을.
어느 누구도 당신의 에너지를 훔쳐 갈 수 없습니다.
남들이 당신의 에너지를 가져가도록 당신이 허락하는 것일 뿐입니다.
즉 당신이 허락하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무언가를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은 너무나 중요해요.
왜냐하면 아주 많은 사람이 끊임없이 자신의 힘을 포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142
당신의 말과 생각 안에 에너지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말과 생각을 부주의하게 해서는 안 되겠지요.
오히려 긍정적인 목적에 맞게 말을 하고 생각을 해야 한답니다.
p146

마음을 열고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자,
그의 몸과 삶은 놀라운 변화를 경험합니다.
그는 더 이상 병을 ‘적’으로 보지 않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스승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그래야만 당신이 스스로를 용서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도록 해 보세요.
당신 삶에서 느꼈던 고통까지 포함해서 말입니다.
이걸 배우는 것에는 더 큰 목적이 있답니다.
바로 당신이 진정으로 누구인지,
여기 지상에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이랍니다.
p251
게리 홀츠는 시한부 삶에서 극적으로 변화하여 이 깨달음을 전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가만히 끌어안다>라는 제목으로 2017년도에 발매된 책의 리뉴얼 버전입니다.
기적은 그것을 믿는 자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신은 바로 우리 안에 있음을 더욱 확고하게 말해줍니다.
실제 작가의 이야기여서 술술 읽혔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호오포노포노>가 생각났다.
어디든 원주민들은, 모두 지혜로운가보다. 아마도 지금 현대인들보다 태초와 더 가까운 삶이어서 그런거겠지.
나의 영적 에너지를 나누는 친구에게 추천받아 읽게 된 이 책 덕분에, 나도 당시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이었던 아픈 아들을 위해 나의 에너지를 전달 할 수 있었다. 그것은 너무나 신비롭고 값진 경험이었다. 결국 억눌린 무의식을 정화하고, 삶이 흐르는대로 온전히 경험하며, 저항하지 않고 흘려보낼 수 있다면, 우리는 누구나 '예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하게 되었다.
책의 마지막에 조이 파커의 추천 글에 나오는 문장으로 이 리뷰를 마무리한다.
결국 치유란,
'문제없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문제와 함께 살아가면서도 나를 잊지 않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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