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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사람의 내면 : 고독과 외로움의 차이cosmic flow 2026. 1. 30. 01:11
고독과 외로움의 차이
사람은 혼자일 때 비로소 드러난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는 괜찮다가도,
혼자 남는 순간 마음이 불안해지는 경험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한다.외로움은 혼자 있기 때문에 생기는 감정이 아니다.
외로움은 자기 자신과의 연결이 끊어졌을 때 나타난다.
그래서 사람들 속에 있어도 외롭고,
끊임없이 관계를 이어가도 허전하다.
반대로 고독은 다르다.
고독은 비어 있음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함께 머물 수 있는 상태다.
명상은 이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낸다.조용히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우리는 처음엔 불편함을 느낀다.
생각이 올라오고, 감정이 흔들리고,
시간이 유난히 느리게 흐른다.
그 순간 많은 사람들이 다시 소음으로 도망친다.하지만 그 불편함을 지나면
조금씩 다른 감각이 열린다.
아무 자극이 없어도 괜찮다는 느낌,
존재 자체로 충분하다는 감각.
이때 혼자는 더 이상 결핍이 아니다.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사람은 강한 사람이 아니다.
자기 자신과의 시간을 적대시하지 않는 사람이다.
생각과 감정이 올라와도 그것을 견뎌내려 애쓰지 않는다.
관계가 힘든 이유는
대부분 외로움을 메우기 위해 타인을 사용하려 하기 때문이다.
내면이 비어 있을수록 관계는 무거워진다.하지만 고독을 견딜 수 있게 되면, 관계는 가벼워진다.
필요가 아니라 선택으로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때 관계는 더 건강해진다.명상은 혼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이미 혼자인 자신과
화해하는 법을 가르친다.
그 화해가 시작될 때,
외로움은 자연스럽게 힘을 잃는다.내면이 채워질수록,
관계에 대한 집착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누군가와 함께 있어야만 괜찮아지는 삶에서,
함께 있어도 자유로운 삶으로 이동한다.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사람은,
타인을 필요 없게 만든 사람이 아니라
타인에게 자신을 맡기지 않는 사람이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자기 자신과의 연결이 있다.외로움은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나와 멀어졌을 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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